현대자동차 급발진 방지 장치 드디어 도입된다 : 처음 적용되는 차는?

Lab Manager 2024. 7. 9.

최근 시청역 급발진 사고뿐만 아니라 하루가 멀다 하고 급발진 사고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드디어 현대자동차에서 급발진 방지 장치를 드디어 도입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현대자동차 급발진 방지 장치 관련 내용을 이 글에서 확인하세요!

1. 현대자동차 급발진 방지 장치 도입 언제?

현대자동차 급발진 방지 장치는 사실 이미 오래 전에 특허까지 받은 기술인데요.

그동안 도입되고 있지 않다가 최근 시청역 급발진 사고 그리고 이어지는 급발진 사고들로 인해 사회적인 문제가 커지자 도입을 시작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자동차가 도입하려고 하는 급발진 방지 장치의 정식 명칭은,

로, 정차 또는 저속 주행 중 전후방에 장애물이 가까이 있을 때 운전자가 엑셀을 브레이크로 오인하여 밟으면 센서가 작동하여 긴급 제동을 걸어주는 장치입니다.

제동 센서가 작동하면 차량에 공급되는 연료를 차단하고 경고음을 울려서 운전자에게 페달을 잘못 밟았음을 인지시켜 주는 장치인 것이죠.

현대자동차는 이 PMSA 기능을 곧 출시될 캐스퍼 일렉트릭에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는데요.

캐스퍼 일렉트릭에 PMSA가 탑재되면, 한국에선 최초로 급발진 방지 장치가 탑재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한국은 이 장치를 이번에 도입하지만, 사실 일본에서는 진작에 도입된 장치인데요.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이 장치가 도입되었으며, 최초로 도입한 곳은 '다이하츠'로 스마트 어시스트 2로 최초 명칭하였다고 합니다.

출시된 이후 반응이 굉장히 좋자 스마트 어시스트 2의 기능 중 PMSA 기능만 추출하여 현재까지 판매되고 있는데요.

(일본에서 명칭은 ACPE)

가격은 약 6만엔 가량으로 운전 초보자 및 노인들에게는 필수라고 할 만큼 인기가 많은 장치라고 하네요.

(일부 차량에는 기본으로 탑재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일본은 최근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늘어나는 급발진 사고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PMSA 장치 도입 의무화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하네요.

한국도 이미 특허까지 받아놓은 마당에 조금 빨리 도입하고, 의무화도 함께 추진했으면 어떨까 싶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현대자동차가 급발진을 인정한 사례는 없죠.

현대차가 급발진을 인정하지 않는 이유는,

등이 있겠는데요.

이때까지 수차례의 급발진 사고에 대해 기술적인 원인을 조사했으나 명확하게 급발진이라고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이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해외에서도 많은 급발진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명확하게 차량 결함이라는 것을 밝혀내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때문에 최근에는 정말 차량 결함으로 급발진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운전자들에게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권장하는 추세입니다.

최근 페달 블랙박스를 사용하여 급발진이 아닌, 운전자 착각에 의한 페달 오인 사고라고 밝혀진 사례가 있습니다.

해외에서 발생한 사례로 촬영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외치고 있지만, 실제로는 엑셀을 밟고 있는 장면이 나오죠.

이 영상은 세계에서 최초로 페달 오인 사고가 촬영된 영상으로, 국내에도 알려지면서 여론이 차량 결함보다 고령자의 착각에 의한 페달 오인 사고로 인식이 굳어지는 추세입니다.

그러니 만약 급발진 사고가 본인 또는 부모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고 생각한다면, 비용이 조금 들더라도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에는 최근 크게 이슈가 되고 있는 현대자동차 급발진 방지 장치 도입에 대해 공유해 드렸는데요.

갈수록 사고 사례가 많아지는 만큼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국가에서도 조치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